“S&P500, 7600까지도 본다” JP모건 목표치 ‘상향’…전쟁인데 왜 오르나?

“클로드 미토스, AI모델 낙관론 키워”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시황 그래프 화면 앞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AP=연합]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시황 그래프 화면 앞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AP=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중동 사태 이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요동치는 가운데, 월가 주요 은행은 주가지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두브라라브코 라코스-부자스가 주도하는 JP모건체이스의 글로벌시장전략팀은 21일(현지시간)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종전 7200에서 7600으로 높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전했다.

이는 전날 S&P 500 지수 종가(7109)보다 약 7% 높은 값이다.

JP모건은 기술·인공지능(AI) 부문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강화된 점을 상향 조정 근거로 삼았다.

JP모건은 앤트로픽 최신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가 AI 모델과 서비스 발전에 대한 낙관론을 키운 일이 성장 지속 기대감의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제한적으로 공개한 클로드 미토스는 전문가 수준의 강력한 보안 취약점 탐지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JP모건은 지속적인 지정학적 불안이 단기적 주가 조정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분쟁이 신속하게 해결되면 S&P 500 지수가 8000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도 봤다.

S&P 500 지수는 미·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전 기대감에 지난주 들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최근 JP모건은 코스피의 목표치도 최고 8500까지 올려잡은 바 있다. 지난 2월 초 7500에서 2개월여만에 1000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도 6000에서 7000으로 올렸다.

당시 JP모건 측은 “3월의 급격한 변동성 이후 코스피가 다시 6000선을 돌파하며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시작되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며 “이란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어 여러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술주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올해 이익 추정치가 37% 대폭 상향돼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시장 과열 양상도 현저히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