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특구재단, 제2의 알테오젠 키운다

- 60억 투입,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지원사업 본격 추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제2의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역 균형 발전과 딥테크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5극3특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획형 창업지원(1단계)부터 ▷초기 스케일업 지원(2단계)까지 연계되는 투트랙 체계로 운영되며, 추경예산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단계 지원과제는 출연연과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투자 및 보육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그룹이 함께 참여하여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딥테크를 발굴한다. 이를 바탕으로 총 40여 개의 예비창업팀을 구성하고,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 창업 전 과정을 중점 지원한다.

2단계 지원과제는 총 16개 내외의 딥테크 기반 초기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기업-연구기관-사업화 전문기관 컨소시엄에 대한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상용화 등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딥테크 자원과 민간의 역량을 결합해, 단순 창업을 넘어 ‘성장’과 ‘지역발전’에 초점을 맞춘 딥테크 전문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안보와 경제 주도권 확보의 핵심인 딥테크 분야를 국가와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지목하고, 이 분야의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7개사가 연구개발특구 혁신생태계에 기반하고 있다. 국내 박사급 연구인력 중 14%와 정부R&D 투자의 29%가 집적된 대덕특구 등 우수한 이공계 인력과 국가 R&D 인프라가 집약된 연구개발특구는 딥테크 창업의 요람으로 역할하고 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딥테크는 고난도고비용의 기술인만큼 특성을 반영한 사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책임지는 전주기 플랫폼으로서 6개의 광역특구와 13개의 강소특구가 글로벌 딥테크 혁신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