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RV는 약세
테슬라·하이브리드는 강세
![]() |
| 케이카는 출시 10년 이내 중고차 약 740개 모델을 분석한 결과, 5월 국산차는 전월 대비 1.8%, 수입차는 2.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케이카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중고차 시장의 가격 하락세가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거래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가 안정되면서 전반적인 변동 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케이카는 출시 10년 이내 중고차 약 740개 모델을 분석한 결과, 5월 국산차는 전월 대비 1.8%, 수입차는 2.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전달(국산 -2.0%, 수입 -3.3%)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줄어든 수치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많은 대표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이 안정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인기 차종 상당수는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랜저(GN7), 더 넥스트 스파크, 레이 등은 전월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했고, 아반떼(CN7) 역시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RV와 중·대형 SUV는 약세가 이어졌다. 팰리세이드와 카니발, 쏘렌토 등 주요 패밀리카는 하락세가 예상된다. 다만 최근 가격 조정으로 부담이 낮아지면서 수요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동안 수출 수요 등으로 가격이 높았던 일부 차종이 최근 들어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전체적으로 약세가 이어지지만, 친환경차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렉서스 ES·UX 시리즈와 토요타 캠리·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반면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는 상승세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중고차 시장이 급격한 가격 변동 국면을 지나 점차 안정 구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카 PM팀 조은형 애널리스트는 “전월과 비교하면 국산·수입 모두 하락폭이 줄었고, 특히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는 대표 모델의 시세가 보합권에 들어오면서 안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입차에서는 테슬라, 일본 하이브리드처럼 선호도가 높은 차량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