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김남국 공천 비판에 대해 사과
민주당, 재취업수당 개선 등 추가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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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착!붙 공약 프로젝트’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국을 종횡무진으로 돌면서 후보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이어지는 상황인 가운데 정 대표는 직접 “(후보들이) 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독려하고 나섰다.
한편 당 지도부 일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공천 불가 기류’가 커지면서 정 대표가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의 ‘착!붙 공약’10·11·12호 공약 발표식에 참석해 “요즘 불광불급·전광석화·속전속결·지성감천·종횡무진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나고 있는데 분위기가 좋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더 낮고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 같다.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 이것이 우리의 기본자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 분 한 분 모두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지만 좋은 후보를 내세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그 후보가 무엇으로, 어떻게 국민의 삶을 바꿀 것인지 약속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달 들어서만 서울 외 지역에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9번 개최했고, 주말마다 별도의 민생 현장 일정을 누비고 있다.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지역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통영 욕지도에서 1박2일 일정을 소화하면서, 국내 정당 사상 최초로 선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도 했다.
한편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략공천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부 지역구를 놓고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친명계(친이재명)와 정 대표간 이른바 ‘명청 갈등’ 구도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김용 전 부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을 향해 ‘또 (안산갑에) 전략 공천을 받는 것은 특혜’라고 했던 자신의 과거 인터뷰 발언과 관련 “사과드린다”면서 “저는 초지일관 전국 어디든지 당에서 결정하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전북 도지사 경선 결과에 대한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친명계 최고위원으로 꼽히는 강득구 의원과 이언주 의원은 이원택 의원의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안호영 의원을 한 번도 찾지 않은 정 대표를 직접 비판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전날 건강 악화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착!붙 공약’ 프로젝트 관련 실수로 해약한 예·적금의 원상복구를 가능하게 하고, 창업 초기 소득 공백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 재취업 수당 지급 조건을 완화하는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다.
우선 민주당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예·적금의 착오 해지를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공통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다만 청약예금 등 일부 정책상품은 공약 적용 대상에 불포함된다.
또한 실업 상태에서 재취업 또는 창업 등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경우 잔여 소정 급여 일수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조기재취업수당 제도도 개선키로 했다.
양대근·전현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