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K팝 타고 부산골목 관광까지

‘지역쇼핑관광 기반조성’ 국비 3억 확보
“쇼핑은 편하게! 부산은 FUN하게!”


지난 3월 부산항에 입항한 프랑스 크루즈 LE SOLEAL호 [부산항만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2028년 외국인 관광객 500만을 목표로 잡은 부산시가 크루즈 관광과 골목상권 연결에 나선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모 사업은 지역특화 쇼핑관광 브랜드 기획 및 운영과 체감형 쇼핑편의 서비스 구축 및 확대를 내용으로 1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자부담비 동일규모 이상 매칭 조건으로 3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관광객 80만명으로 전망되는 크루즈 입항에 맞춰 대형쇼핑몰에 편중된 소비를 지역상권으로 이끌기로 했다. 글로벌 관광객의 직접 소비 유인으로 최근 골목상권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국비 3억원을 ‘쇼핑은 편하게! 부산은 FUN하게!’라는 비전으로 추진 중인 권역별 관광콘텐츠 사업, 야간관광특화도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사업, 웰니스·의료관광사업 등에 투입해 지역 쇼핑 생태계를 혁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POP 공연 팝업스토어, ‘부산슈퍼’ 상표 리브랜딩, 맞춤형 쇼핑환경, 광복로·서면 쇼핑편의 등을 추진한다. 특히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 등 야간관광특화도시 사업, 부산형 K-관광콘텐츠와 부산형 웰니스 융합관광, ‘부산스트릿 페스타’ 등 공연관광, ‘고메 셀렉션’ 등 미식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이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함으로써 최고의 지역 상생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결제와 짐 보관 서비스 혁신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야간·미식 관광 등 부산만의 인프라와 결합해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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