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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귀에 걸치는 ‘클립형’ 무선 이어폰 신작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소니의 클립형 무선 이어폰 ‘링크버즈 클립’ [씨넷]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이 ‘클립형’ 차세대 무선 이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귓속에 넣는 기존 이어폰과 달리 귀에 고리처럼 거는 구조다. 삼성 최초의 ‘클립형’ 무선 이어폰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 신작 발표에서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샘마이그루, 폰아레나 등 해외IT 매체에 따르면 삼성의 최신 원UI 펌웨어에 신작 ‘갤럭시 버즈 에이블’로 추정되는 디자인이 포착됐다.
공개된 아이콘을 보면 돔 형태 부분이 귀를 감싸 걸치는 구조다. 양쪽 끝부분은 마이크 등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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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립형 무선 이어폰 예시 [유튜브(@TechticsDaily)] |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구조로 골전도 기술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광대뼈를 통해 진동을 내이에 직접 전달해 고막을 거치지 않고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귀를 완전히 막지 않는 오픈형은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음질면에선 ‘갤럭시 버즈4 프로’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이 차세대 무선 이어폰으로 ‘클립형’을 고려한 것은 최근 무선 이어폰 시장에 불고 있는 ‘오픈형’ 이어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소니의 ‘링크버즈 클립’을 비롯해 화웨이 ‘프리클립 2’, 보스 ‘울트라 오픈’ 등이 주요 제조사들이 ‘오픈 이어’ 구조의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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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 ‘울트라 오픈’ [보스 홈페이지] |
삼성의 무선 이어폰 구조도 또 한 번 새 분기점을 맞게 된다. 삼성은 2019~2020년 ‘강낭콩’ 모양의 무선 이어폰을 선보였다가 ‘갤럭시 버즈3’에선 이른바 ‘콩나물’ 구조의 기둥이 있는 구조로 디자인을 바꿨다.
‘클립형’까지 본격 등장할 경우 제품 ‘라인업’도 다양해지게 된다. ‘버즈’ ‘버즈 프로’ ‘에이블’ 등의 명칭으로 카테고리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외신은 ‘에이블’이라는 명칭에 대해, 청각 약자를 지원하는 기능이 강화된 점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클립형 새 무선이어폰의 출시일과 가격 등은 아직 세부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은 이르면 올 하반기 신작 발표 자리에서 갤럭시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글래스 등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