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ACR 2026’서 신규 파이프라인 공개
셀트리온제약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암학회에서 독자적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력을 입증하며 차세대 항암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듀얼페이로드 ADC 플랫폼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2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성과는 TROP2(영양막 세포 표면항원 2) 타깃의 ‘CTPH-03’과 엽산수용체알파(FRα) 타깃의 ‘CTPH-08’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AACR 2025에서 HER2 타깃 ‘CTPH-02’를 통해 서로 다른 작용기전의 페이로드 2종을 하나의 항체에 결합한 듀얼페이로드 플랫폼을 최초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해 플랫폼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TROP2를 표적하는 CTPH-03은 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독성 평가 결과를 도출하며 안정적인 치료지수(TI)를 확보했다. FRα를 표적하는 CTPH-08은 기존 ADC의 한계점으로 지적되던 종양 이질성 및 약물 저항성 극복 가능성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듀얼페이로드 ADC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개발 중인 튜불린 바인더 계열 외 신규 페이로드 개발을 추진하고, 위치선택적 접합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최은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