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안보다 더 낮춘 공사비’ DL이앤씨, 압구정5구역에 파격 제안

공사비 평당 1139만원 확정·이주비 LTV 150%
최대 입주 7년 후 분담금 납부로 사업 안정성 높여


DL이앤씨가 제안한 아크로 압구정의 조감도. [DL이앤씨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에 조합 제시안보다 낮은 공사비를 확정하는 등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아크로 압구정’을 제안했다.

압구정5구역 정비사업은 기존 한양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6층~지상 68층, 총 8개 동 1397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촌인 압구정이라는 이름이 가진 상징성과 대한민국 대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의 브랜드 가치를 드러내는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평(3.3㎡) 당 1139만원의 공사비를 확정 제안했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보다 100만원 이상 낮춘 값이다.

필수사업비 금리는 최근 재건축 사업지 금리 중 최저 수준인 ‘가산금리 0(제로)’를 제시했다. 또 분담금 납부는 입주 후 최대 7년까지 가능토록 하고, 이주비 담보인정비율(LTV)은 150%로 제안했다.

아울러 압구정 1등 이주 개시 보장, 대한민국 최고 분양가, 책임준공 확약서 제출 등도 약속했다.

압구정5구역은 일반분양 세대가 많지 않아 사업성 확보가 중요한 사업지로 꼽힌다. 이에 DL이앤씨는 ‘상가건축 공사비 0(제로)’를 약속하며, 상가 면적을 조합원안 대비 1696평 확대한 5069평으로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조합원안보다 상가분양 수익이 세대당 6억6000만원 늘어나게 된다. 세대당 실사용 면적 또한 총 1535평 증가시켰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 분들의 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수의 확정 조건을 포함해 이제껏 타 정비사업에서 보기 어려웠던 역대급 조건을 제시했다”면서 “DL이앤씨와 아크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제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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