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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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상임 선거대책위원장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서 열린 제2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 정책을 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윤창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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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청파새마을금고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9회 동시지방선거 용산구 필승결의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시작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28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중구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제2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같은 곳을 본다. 그것은 바로 시민의 삶”이라며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실사구시와 행정 효능감으로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부동산 분야 최대 쟁점 중 하나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문제와 관련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현행 권리는 무조건 보호돼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선거 때마다 세금 문제를 꺼내 불안을 자극하고 부동산 갈등을 키우는 방식인데, (국민의힘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로 갈등을 계속 조장한다면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오 후보의) 첫 일성이 참으로 실망스럽다. 시민의 삶보다 보수 재건을 먼저 말했고 정책 경쟁보다 네거티브에 매달렸다”면서 “저는 상대와 싸우지 않고 시민의 불편과 싸우겠다. 시장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시민이 원하는 일을 1순위로 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정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 및 주요 분야별 정책·공약을 전달받는 퍼포먼스를 통해 상대 후보와 싸우지 않는 ‘정책·민생 선거’를 다짐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하고 후보로서 첫 일정을 시작하며 정 후보에 맞불을 놓았다.
오 후보는 오전 4시께 명동성당 정류장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하고 자율주행버스 A741번에 올라 시민들을 만났다. A741번 버스는 서울시가 지난달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 구간 자율주행 노선이다. 청소 노동자와 경비원 등 대중교통 공급이 부족한 새벽시간대의 이동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오 후보는 강남역 인근으로 출근하는 청소 노동자 등과 환담하며 고된 출근길의 고충을 청취했다. 그는 “고단한 밥벌이를 위해 길을 나선 분들의 발걸음이 더 편안해지도록 첨단기술을 가장 절실한 곳에 먼저 쓰겠다”며 “가장 이른 시간부터 동행하는 도시,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질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 측은 이날 ‘삶의질특별시 서울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정치인 중심으로 선대위가 운영되던 기존 정치권의 관행을 깨고 오세훈 시정의 각종 정책을 상징하는 시민 12명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으로 전면 배치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김해솔·손인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