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기업 대부분이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전날 발표한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영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예상 실적을 묻는 말에 응답 기업의 96.6%가 유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대구기업 44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수준은 10~20%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비용 증가의 주된 원인은 ‘원·부자재’(63.2%), ‘물류·운송’(26.1%)을 꼽았다.
또 비용은 상승했지만 제품가격에는 ‘비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59.0%에 달해 경영악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유가 상승에 따른 정부와 관계기관의 중점 지원책으로는 ‘유류비 및 에너지 비용 지원’(52.1%), ‘긴급 운영자금 지원’(21.4%) 순으로 답했다.
김보근 대구상의 경제조사부장은 “현재의 유가 상승은 기업 수익성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비용 증가분이 굳어질 수 있는 만큼 단기적 지원과 공급망 전반의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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