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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함(FFG-832)이 진수식을 앞둔 28일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조선소에 정박해 있다.[해군 제공] |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9일 오후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울산급 Batch-Ⅲ 4번함인 제주함(FFG-832) 진수식을 거행한다.
해군은 특별·광역시와 도(道)의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온 함명제정 기준을 바탕으로 울산급 Batch-Ⅲ 4번함의 함명을 제주함으로 정했다.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한 제주함은 지난 2022년 10월 SK오션플랜트와 건조계약 체결 이후 2024년 착공식, 2025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진행한다.
이날 진수식에는 진영승 합참의장을 주빈으로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정재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등 해군과 방사청, 함정건조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진 의장의 부인 정애숙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한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주요 내빈들이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을 진행한다.
진 의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 보다 자주국방의 의지와 실질적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할 결정적 시기”라며 “우리 군은 무인수상정, 무인항공기 등 진화하는 K-방산의 능력을 고도화해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의 3600톤급 네 번째 호위함인 제주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이며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주요무장으로 장착하고 있다. 함정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을 모두 국산 장비로 갖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