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연구개발특구 펀드 신규 조성…창업 초기 딥테크 집중 지원

- 특구진흥재단, ‘특구 퍼스트 딥 펀드’ 운용사 모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경.[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를 딥테크 산업화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신규 펀드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에서 딥테크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한 초기기업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규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하기 위한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지난 2월, 초기 딥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의 ‘(가칭)특구 퍼스트 딥 펀드’를 올해 조성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선정 공고를 통해 펀드를 조성·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말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고, 이후 10년 이상 장기 운용하며 투자기간/회수기간 구분 없이 초기 딥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펀드는 초기 연구소기업, 초기 출연연·직할연·과기원 창업기업 및 딥테크 기반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10년 이상 장기로 운용하여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딥테크 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투자기간을 별도로 제한하지 않아 유망기업에 대한 유연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다음달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6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이번 신규 펀드는 지역의 우수한 기술 기업이 딥테크 기술사업화라는 허들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함께 모험하는 자본”이라면서 “앞으로도 초기 딥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R&D와 투자지원을 연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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