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美필리조선소 찾아 “국가 전략기술 지원은 필수”

“기술패권 전쟁이 안보 등 좌우”
실리콘밸리서 스타트업 간담회
벤처투자 생태계 발전 방안 논의


권대영(왼쪽 네 번째부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함께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데이비드 김 한화필리쉽야드 최고경영자(CEO)를 통해 필리조선소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현지 도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조선, 방산 등 국가 전략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30일 금융위에 따르면 권 부위원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함께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국가전략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권 부위원장은 “기술패권 전쟁이 경제와 산업, 안보까지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조선·방산 등 국가 전략기술을 지원하는 게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조선·방산 등 국가전략기술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조선소는 한화그룹이 지난 2024년 인수했다. 한화는 작년 8월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하나로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50억달러 추가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권 부위원장은 이번 방미 기간에 뉴욕 진출 공공·유관기관 대표를 만나 미국 인공지능(AI) 현황과 차세대 AI ‘미토스’ 관련 금융보안 논의 동향도 파악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현지 활동 스타트업·벤처캐피털(VC) 투자자와 만나 벤처투자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 본사에도 방문해 기술개발 동향과 정책적 지원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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