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성수 프로젝트’ 건축방향 암시

“자연지형·흐름과 조화”…서울정원박람회서 ‘삼표정원’에 반영

삼표그룹이 ‘성수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을 엿볼 수 있게 조성한 서울정원박람회의 ‘삼표정원 ’.


삼표그룹이 추진 중인 ‘성수 프로젝트’의 건축방향을 암시해 주목된다.

이 회사는 오는 1일 개막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삼표정원’을 조성, 30일 공개했다. 이 정원은 삼표의 비전과 기업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정원은 서울숲의 지형과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자연주의 식재기법이 적용됐다. 땅이 가진 본래의 생명력을 극대화하고, 도심 한복판에서도 숲속의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했다.

이는 자사가 추구해온 자연과 공존을 정원으로 풀어낸 것이라고. 정원설계사 더가든의 김봉찬 대표가 설계했다. 그는 “도심 속 소음에서 벗어나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작은 안식처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표 측은 “그룹이 지향하는 자연주의 철학을 담았다.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구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룹이 추진 중인 성수 프로젝트의 방향성도 엿볼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표는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79층 규모의 업무복합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업무시설 비중 35% 이상, 주거시설은 직주근접 강화를 위해 40% 이하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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