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애덤 스캇도 오구 플레이로 2벌타

오구 플레이로 2벌타를 받은 애덤 스캇. [AFP]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45세 베테랑 애덤 스캇(호주)이 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 첫날 오구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다.

스캇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블루 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 도중 8번 홀(파5)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을 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스캇은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러프로 보낸 후 자신의 공이라 여긴 볼로 세컨드 샷을 했으나 샷 직후 뭔가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골프 규칙 6.3c에 따르면 선수가 오구 플레이를 했을 경우 스트로크 플레이의 경우 해당 스트로크는 점수에 포함되지 않으나 일반 페널티인 2벌타가 부과된다.

오구 플레이는 정정하지 않고 다음 홀로 넘어갈 경우 실격에 처해진다. 따라서 발견 즉시 원위치로 돌아가 자신의 공으로 경기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스캇은 즉시 경기위원을 불러 상황을 알린 뒤 다시 러프로 돌아가 자신의 원구를 찾아 플레이를 재개했다. 결국 이 홀에서 2벌타를 받은 스캇은 더블 보기를 범하며 초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스캇은 10년 전인 2016년 블루 몬스터에서 열린 WGC-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오구 플레이로 1라운드를 공동 68위로 마쳐 우승 도전은 쉽지 않게 됐다.

이날 스캇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에 더블 보기 1개를 범했다. 4오버파 76타로 공동 68위다. 8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캐머런 영(미국)과는 12타 차다.

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공동 2위인 조던 스피스와 알렉스 스마일리(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이민우(호주), 저스틴 토마스(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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