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 DB 챔피언십 2R ‘5타 차’ 선두

3타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내일 날씨 안 좋아 롱퍼트 대비”


고지원이 1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DB 위민스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고지원이 KLPGA투어 신설 대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둘째 날도 선두를 지켰다.

고지원은 1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던 고지원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자리를 지켰다.

2위 유서연(5언더파 139타)과 격차는 5타로 벌렸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7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거두고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던 고지원은 지난달 초 2026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더시에나 오픈 승리까지 통산 3승을 보유했다.

상금(2억2135만원)과 대상 포인트(97점) 모두 6위를 달리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독주 채비를 갖추며 반환점을 돌아 시즌 2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바람이 많이 불어 선수들이 대체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한 이날 고지원은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 11번 홀(파3) 버디를 비롯해 전반에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3번 홀(파3) 보기 이후 4번 홀(파4)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고지원은 “초반 지키는 플레이 위주로 무난하게 풀어 나갔고, 후반 연속 버디 3개는 운과 샷 감각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자평하고, “내일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해서 롱 퍼트 상황이 많을 것 같아 그 위주로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고지원과 유서연에 이어 이다연이 3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고, 유현조는 공동 4위(3언더파 141타), 김민솔은 공동 8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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