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 5대 공약 발표

김해·양산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참석
청년연금·타운하우스로 정주 여건 혁신


박완수 후보가 5일 김해 롯데가든파크후보에서 열린 ‘꿈나무 어린이날 큰잔치’ 현장을 찾아 한 어린이를 안아주고 있다. [후보 사무소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제104회 어린이날인 5일 김해와 양산을 찾아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청년 정착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가속화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김해 롯데가든파크에서 열린 ‘꿈나무 어린이날 큰잔치’와 오후 양산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에 잇달아 참석했다. 박 후보는 축사를 통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경남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서 발표된 청년 공약은 ‘떠나는 경남’에서 ‘사람이 모이는 경남’으로의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민선 8기 들어 청년 순유출 규모가 2022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점을 언급하며, 이를 확고한 추세로 굳히기 위한 경제·주거·보육 통합 지원책을 제시했다.

우선 ‘경남청년연금’을 도입해 지역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다. 도내 소득 활동 중인 18~39세 청년(연 소득 26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민간 은행과 협약해 전용 상품을 운영함으로써 수도권과의 소득 격차를 보완할 방침이다.

주거와 보육 환경도 대폭 강화한다. 창원·진주 등 노후 산단 인근에 고품격 ‘공공임대형 타운하우스’를 건립하고, 제조업 교대 근무자를 위해 산단 거점마다 ‘365일 24시간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 거리를 조성하는 ‘경남형 성수’ 프로젝트와 세계적 규모의 청년 문화 축제 개최를 통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박 후보는 호르무즈 해협 선박 사고에 대해 “경남 조선·해양 산업과 직결된 해상 물류의 요충지인 만큼 우려가 크다”며 “지역 산업 위축을 막고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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