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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사진) 전 국무총리가 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34년 태어나 서울재동국민학교와 경기중, 경기고(49회)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과대학에 입학한 뒤 중퇴하고 미국으로 유학했다. 에모리대에서 정치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예일대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노태우 정부 때는 국토통일원장관, 주 영국 대사를 지냈다. 김영삼 정부 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을 거쳤다. 1994년 12월부터 1995년 12월까지는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후에는 신한국당에 입당해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주미대사로 활동하며 외환위기 수습에 나섰다. 미국에서 귀국한 후에는 학계를 넘어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대한배구협회 고문, 아산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박한옥씨와 아들 이현우(EIG 아시아 대표)씨, 딸 이소영·이민영(동덕여대 교수), 며느리 황지영(홍콩한인여성회장), 사위 이강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8일 오전 8시, 발인은 오전 9시다. 박병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