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년 창업가 5050명 육성 결실

노동부·30개 대학, 청년창업 협력
431개팀 사업화·1081명 취업 성공
함영주 회장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7일 경희대학교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오른쪽)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김진상(왼쪽) 경희대학교 총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거점 대학과 손잡고 예비 창업가 육성에 나선다. AI 기반 실전형 창업 교육부터 사업화·판로개척·투자유치까지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해 지역 정착형 창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8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의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수료한 예비 청년 창업가 수료생은 작년 말 기준 누적 5050명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31개 창업팀이 실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누적 고용 창출 인원도 1081명에 달한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거점 대학과 협력해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전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으로, 2022년 5개 권역·10개 대학으로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7곳)·강원권(1곳)·충청권(7곳)·영남권(7곳)·호남권(8곳) 등이다.

지난 7일엔 경희대학교와도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영주 회장은 전날 협약식에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도 지역 청년들이 자신만의 색깔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5기 프로그램은 AI 기반 창업 교육을 중심으로 아이디어 검증부터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창업 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에 전국 30개 대학에서 총 1500여명의 예비 창업가를 선발해 ▷AI 기반 창업 역량 강화 ▷고객 유형별 판로 확대 ▷지역·대학 연계 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초기 창업가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AI 활용 실습 중심 교육을 도입한다. AI 기반 실증 솔루션을 제공해 아이디어 검증과 사업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특화 오프라인 판매 채널 참여와 국내외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을 연계해 청년 창업가들의 초기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망 구축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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