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R 공동 4위

10번홀 이글, 14번홀 버디 기세
15번홀 벙커샷 불운 흐름 바뀌어

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임성재가 15번홀 벙커샷을 친 뒤 그린을 올려다보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선두를 달리던 임성재가 흐름을 이어가지 못 하고 주춤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리던 임성재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14언더파 199타)과는 4타 차다.

이날 임성재는 4번 홀(파3)에서 1.7m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8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그는 10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단숨에 선두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13.6m의 긴 거리 이글 퍼트를 홀에 떨어뜨린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14번 홀(파3)에서는 호수 바로 옆 러프에 멈춰선 공을 오른발 바지를 걷고 호수에 들어가 날린 두 번째 샷이 홀 2.8m 앞에 떨어졌다. 이를 버디 퍼트로 연결하면서 1타를 더 줄였다.

15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떨어졌다. 이를 벙커샷으로 처리했으나 공은 그린 뒤 관중석을 강타하고 데굴데굴 굴러와 벙커 안으로 다시 들어가면서 보기를 범했다. 17번 홀(파3)에서는 약 2m 파퍼트를 놓쳐 한 타를 더 잃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를 합해 이븐파 71타를 쳤고,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54위까지 밀렸다.

이날 7타를 줄인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캐딜락 챔피언십 우승자 캐머런 영(미국)은 이날 8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는 10언더파 203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다.

한편 김주형은 같은 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듄스 골프 앤드 비치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 출전해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45위까지 떨어진 김주형은 특급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지 못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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