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의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12일 서울 공간대전환과 감사의 정원을 두고 맞붙었다.
정 후보는 이날 기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서 종로·강남·여의도 등 기존 ‘3도심 체계’를 청량리·왕십리와 신촌·홍대 등 2곳이 추가된 ‘5도심 체계’로 전환한다는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에 따르면 기존 3도심에 더해, 청량리·왕십리는 GTX와 광역철도가 교차하는 동북권 핵심 교통·업무 거점, 신촌·홍대는 대학 인재, 청년 문화와 콘텐츠가 밀집한 서북권 혁신도심으로 키운다.
용산, 마곡, 구로가산, 잠실, 상암수색, 창동상계는 6광역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 용산은 국제업무특구로, 마곡은 바이오·연구개발(R&D)과 공항경제 거점으로 바꾼다. 구로가산은 인공지능(AI)·제조혁신 테크타운으로, 잠실은 동아시아 전시산업(MICE)·스포츠 허브로 키운다. 상암수색은 아시아 미디어·콘텐츠 거점으로, 창동·상계는 동북권 첨단산업·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강남이 2호선으로 성장했다면 강북은 대학순환축으로 깨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감사의 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6·25 참전 22개국 주한대사와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예비후보 등록으로 시장직무가 정지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오 후보는 “광화문 광장이야말로 감사의 정원이 가장 빛나는 장소”라며 “오늘은 대한민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이름 없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 바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살아 있지만 정작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 그리고 그것을 위해 희생한 세계시민들의 연대를 기억하는 공간은 없었다”며 “감사의 정원이 그런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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