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해 경상수지 327조원 흑자…3년 연속 최대 기록 경신

일본 이바라키에 있는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테크놀로지에서 작업 중인 모습. 일본은 반도체 관련 수출이 늘어 지난해 경상수지가 327조3000억원 상당의 흑자를 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일본의 지난해 경상수지가 35조5218억엔(약 327조3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일본은 3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 흑자를 경신했다.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2025년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이 재화·서비스 거래, 투자 등을 통해 얻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보다 15% 늘어났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년 연속 최대 규모가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무역수지가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 경상수지 흑자에 이바지했다고 분석했다.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데에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반도체 관련 수출이 늘었다는 게 큰 역할을 했다.

전년인 2024년에는 무역수지가 3조309억엔(약 28조7000억원) 적자였다. 이를 지난해 1조3631억엔(약 12조9000억원) 흑자로 돌려놨다.

지난해 일본 수출 총액은 111조3451억엔(약 105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로 수출된 반도체·전자부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 총액은 109조9820억엔(약 1042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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