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파죽의 5연승으로 4강 진출..홍진영2와 결승 진출 다퉈

8강전에서 서교림을 꺽고 4강에 오른 방신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방신실이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서 파죽의 5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방신실은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16강전과 8강전에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방신실은 16강전에서 신다인을 연장 두번째 홀에서 제압했으며 8강전에선 서교림에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8강전에서 방신실은 올 스퀘어로 맞은 17번 홀(파3)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홀 차로 앞선 후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2홀 차로 승리했다. 방신실은 전날 끝난 조별 예선에서도 강호 김민솔을 제압하는 등 3전 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한 바 있다.

방신실은 “이렇게 하루 종일 골프 친 건 오랜만이다. 36홀에 연장까지 하면 38홀을 쳤는데 마지막에 정말 무슨 정신으로 쳤는지 모를 정도였다”며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모두 힘들었지만 그래도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4강전에서 홍진영2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홍진영2는 8강전에서 톱시드의 홍정민을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홍정민은 지난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16강전에서 안송이를 연장 두번째 홀에서 꺾은 홍진영2는 8강전에서도 홍정민을 맞아 1번 홀 버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9, 11번 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3홀 차로 앞선 끝에 2&1(1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으로 승리했다.

톱시드의 홍정민을 누르고 4강에 오른 홍진영2. [사진=KLPGA]

홍덕산 KPGA 8대 회장의 손녀이자 KPGA 홍명국 프로의 딸인 홍진영2는 생애 처음으로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홍진영2는 안송이와의 16강전에서도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박결은 16강전에서 최가빈에게 2홀 차, 8강전에서 최예림을 2&1으로 제압하고 이 대회 출전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박결은 8강전에서 노승희를 5&3로 누른 최은우와 4강전에서 격돌한다.

8년 만에 4강에 오른 최은우는 “당시 4강전 상대가 박인비 프로님이었다. 그 해 우승까지 하셨는데 같이 플레이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4강은 시간도 많이 흘렀고 하니 그때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플레이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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