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복층 한강뷰·세대당 4.2억 절감” DL이앤씨, ‘아크로 압구정’에 파격 제안 [부동산360]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재건축 홍보관 공개
40~50평대 복층설계 및 1개층·1세대 등 특화설계
“전체 비용 DL이앤씨가 5210억원 우위” 주장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태승빌딩에 마련한 홍보관에 DL이앤씨의 ‘아크로 압구정’ 모형이 설치돼 있다. 김희량 기자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아크로 압구정(제안 단지명)’의 1열 세대가 누리는 한강 조망의 총길이는 경쟁사 대비 약120m 넓습니다. 100년을 버틸 수 있는 세라믹판넬 외장재를 통해 거주할수록 자산 가치가 올라가는 집을 선사하겠습니다.”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설계 담당자)”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태승빌딩에 마련된 DL이앤씨의 압구정5구역(압구정 한양1·2차) 홍보관에서는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은 고른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한 시공사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최고가 아니면 약속하지 않는다(The Best or Nothing)’이라는 구호를 내세운 DL이앤씨는 1열 건물 3동의 사선형 배치를 통해 9호실 통틀어 207.2m라는 한강 조망 길이를 확보한 점을 강조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바라보는 한강이 아니라 ‘삶에 들어오는 한강’을 최대한 많은 세대가 누리도록 신경 쓴 설계”라며 “동 간 간격이 경쟁사 대비 총 10m 이상 넓어 3열에서도 조망을 누릴 수 있게 계획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2차 아파트(압구정 5구역) .김희량 기자


DL이앤씨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지점으로 600㎡(이하 전용면적) 슈퍼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 세대를 강조했다. 테라스 세대를 비롯해 40평대, 50평대 복층(듀플렉스) 유형, 1층 1세대로 구성된 맨션 동, 전용률을 높여 탄생시킨 61㎡ 타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복층은 층고가 6.6m 가까이 달해 개방감이 뛰어난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하늘도서관, 스카이라운지 등 고층에서 누리는 12개의 스카이커뮤니티와 가구당 3.2대 수준의 주차공간 또한 눈길을 끌었다. 29세대의 펜트하우스(일반분양)로는 조합원의 부담을 낮출 분양 수익 극대화를 노렸다.

금융 조건에도 사활을 걸었다. 조합원들의 현금 흐름 방어를 위해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 ▷이주비 LTV(주택담보비율) 150% ▷입주 후 최대 7년 분담금 납부 유예 등을 걸었다. 상가는 조합 제시안 대비 1696평 확대한 5069평으로 면적을 제안하며 미분양 시 대물변제 조건(DL이앤씨가 직접 인수 및 운용), 건축 공사비를 받지 않는 조건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공사 기간을 경쟁사인 현대건설안보다 10개월 단축한 57개월로 제시하며 ‘빠른 입주’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DL이앤씨는 디타워 광화문과 서울포레스트 등 도심권 상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입주민과 분리된 상가 주차 동선을 구성하겠다고도 덧붙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공사 기간을 줄여 1232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아파트 면적 분양수입(220억원), 상가면적 분양수입(2887억원)을 비롯한 사업비 금리 차 등을 적용하면 저희가 총 5210억원 우위에 있는 조건”이라며 “이를 통해 가구당 4억2000만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열릴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과 DL이앤씨 중 시공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하 6층~지상 68층, 총 8개 동 아파트 1397세대로 재탄생할 압구정5구역의 공사비는 1조5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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