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2위…우승은 로티 워드

축하 세리머리를 받고 있는 로티 워드.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17일(미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와는 2타 차다.

선두 워드를 3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10번 홀 보기에 이은 13번 홀의 더블보기로 선두를 내줘야했다.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손실을 만회했으나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마쳐 역전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유해란은 선두 워드를 1타 차로 추격하며 맞은 17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외면해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워드는 같은 홀에서 6m 거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유해란은 이번 준우승이 올시즌 최고 성적이다. 또한 10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이나 톱10에 드는 상승세를 이었다. 유해란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유해란은 “전반 9개 홀은 놀라웠고 매우 기뻤다. 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워드는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프로 데뷔전이었던 ISPS 한다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후 두번째 우승이다. 워드는 “이번 우승이 첫 번째 우승보다 확실히 조금 더 달콤한 것 같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뛰어난지 직접 보았다. 다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마지막 날 6언더파 64타를 때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인뤄닝(중국)은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2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아만다 도허티(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빈 최(호주),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던 윤이나는 이븐파에 그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로즈 장(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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