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여개 폐배터리서 11톤 이상 희유금속 재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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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이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는 모습. LG전자는 내달 30일까지 제조사에 관계없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매 시 최대 4만 원을 할인해 주는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전자가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자원 재활용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추진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 ‘배터리턴(Battery Turn)’을 진행한다. 자원순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조사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LG전자는 기후환경에너지부 후원 아래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다음 달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거된 폐배터리는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코발트·리튬·망간 등 핵심 희유금속으로 재탄생된다.
전기차와 IT기기 확산으로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전기업들이 제품 판매를 넘어 폐기·재활용까지 관리하는 ‘순환경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G전자는 올해 고객 혜택도 확대했다.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제조사와 무관하게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배터리 구매 시 4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한 뒤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면 2만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고객은 약 17만명, 수거된 폐배터리는 28만여개에 달한다. 이를 통해 11톤 이상의 희유금속이 재생산됐다.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일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활용된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환경과 사회를 위한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책임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