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급가속 제어…경찰, 고령 운전자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세상&]

경찰이 서울 시내에서 차량 단속을 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경찰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보급하고 효과를 검증한다.

경찰청은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특별·광역시에서 759명을 선정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했을 때 제어해주는 안전 장치다.

경찰은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정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차단 등에 대한 장치의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은 이동권과 조화된 정책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인적오류로 인한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술 안전을 확보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손해보험업계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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