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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제작함]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코스피가 최근 사상 첫 80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주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AI 수익화와 디지털 자산 사업 확대를 계기로 하반기부터 재평가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는 19만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3조2411억원)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20만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2021년 46만원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 역시 17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4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전날 종가는 4만150원이다. 코스피는 연초 이후 무려 85% 상승했지만 두 기업은 상승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종목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들은 5배 10배씩 벌었다는데 나만 60% 손해 봤다”, “코스피는 8000 찍었는데 4만원이라니 말이 되나”, “5년 기다려도 안 되는 종목은 안 된다”, “삼성전자 7만원에 팔고 카카오 2억어치 샀는데 짜증난다” 등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주가 재평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익화와 디지털 자산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AI 서비스 대중화와 블록체인 생태계 내재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두 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네이버 35만원, 카카오 7만5000원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2026년 연결기준 영업수익이 13조8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3942억원으로 8.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광고·커머스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반해 실적은 편안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내수 광고·커머스 중심 사업만으로는 현재의 디레이팅을 단기간에 해소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 8조3173억원(8.4%)과 영업이익 8995억원(16.7%)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헬스케어·게임즈·포털 등 비핵심 사업부를 적극 매각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본업보다는 자회사 수익성 개선이 주요하다”며 본업의 이익 기여가 전체 영업이익을 이끌어가는 시점까지는 AI 에이전트를 통한 트래픽 확보가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