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공약은, 정원오 ‘30분 통근’…오세훈 ‘31만호 공급’

선관위, 후보자 5대공약 공개
정원오 ‘교통’, 오세훈‘ 주택’ 전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1호 공약으로 ‘30분 통근 도시 실현’을 제시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압도적 주택공급’을 공약 전면에 내세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1일 공개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별 5대 공약’에 따르면 정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서울시민의 평균 통근 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는 ‘30분 통근도시 실현’ 공약을 내놨다. 격자형 철도망을 구축해 10분 역세권을 달성하고, 버스노선 개편을 통해 집에서 5분거리에 정류소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2호 공약은 도심구조 개편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하는 ‘서울공간 대전환-5도심 6광역중심 체계로의 전환’이다. 기존 종로·강남·여의도 등 3도심 체계에 청량리·왕십리와 신촌·홍대 등 2곳을 추가한 5도심 체계로 전환하고 용산, 마곡, 구로·가산, 잠실, 상암·수색, 창동·상계 등 6광역으로 나눠, 산업별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다. 3호 공약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수도 서울’조성, 4호 공약은 ‘24시간 공백 없는 아이돌봄 지원체계 구축’이다. 5호 공약은 중장년층과 어르신 공약인 ‘4050 센터와 시니어라이프캠퍼스로 서울시민 활력회복‘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오 후보는 주택공급과 서민주거 안정을 1, 2호 공약으로 나란히 내걸었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신속통합기획을 되살렸기에 이를 완성하겠다는 후보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1호 공약 ‘압도적 주택공급’을 통해 2031년까지 31만호를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핵심전략정비구역 지정으로 3년 내 8만5000호를 신속 착공하고 쾌속통합 등을 통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2호 공약은 ‘무너진 주거이동 안전망 복원’으로 이 역시 주택공급 공약이다. 2031년까지 공공주택 13만호를 공급하고 주택진행기금을 활용해 민간임대를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3호 공약은 ‘서울교통 대전환’이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와 남부순환지하고속도로 건설로 강북과 서남권을 연결하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4호 공약은 ‘약자와의 동행 시즌 2’로 돌봄취약계층에 소득 지원부터 자산 형성까지 지원하는 디딤돌 소득 2.0과 서울런 지원 강화 등이 핵심이다. 5호 공약은 ‘매년 100만 기회,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서울’로 일자리 창출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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