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4월 유럽판매 8만8586대…전년比 1.3%↓

현대차 4만411대·기아 4만8175대
베스트셀링 ‘스포티지’ 1만3140대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지난 4월 유럽 판매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2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4월 유럽 판매량은 총 8만85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4만41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4%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4만8175대를 판매하며 7.9%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7.7%로 전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3.5%로 0.7%포인트 낮아졌고, 기아는 4.2%로 0.1%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의 유럽 판매 주력 차종은 투싼과 코나였다. 투싼은 총 1만966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HEV)가 5547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판매도 1477대에 달했다. 코나는 총 6597대가 판매됐고 하이브리드가 3202대, 전기차(EV) 2272대를 차지했다.

현대차 친환경차 가운데서는 투싼이 702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코나가 5474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가 297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314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모닝이 5887대, EV3가 4661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에서는 EV3가 가장 많았고, 니로가 3244대, PV5가 3086대 판매됐다.

올해 1~4월 누적 기준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량은 34만8582대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현대차는 16만308대로 7.8% 줄었지만, 기아는 18만8274대로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은 467만2775대로 4.8% 성장했다. 현대차·기아의 누적 점유율은 7.5%로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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