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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오후 서울역 열차 출발 안내 전광판.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여파로 KTX 등 여러 구간의 열차 운행에 장애가 발생했다. 김서현 수습기자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의 여파로 이번 주말에도 열차가 평소보다 감축 운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은 서울시가 철거공사를 마치는 대로 선로·전차선 등 철도 시설물 복구와 안전점검, 차량 정비 등을 거쳐 열차 운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상세 운행 내역은 매일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 공지되고, 철도고객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사고로 운행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은 환불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고, 신용결제 승차권은 자동 환불 처리 된다.
코레일 측은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의 출·도착역과 운행 구간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어,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버스나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또 평소보다 역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여유있게 역에 도착하고, 안내방송과 전광판, 역 직원의 안내에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한국을 여행 중인 외국인 이용객에게 열차 운행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외국인 전용 철도이용권 ‘코레일패스’ 이용객은 승차권과 여권을 역 창구에 함께 제시하면 취소 열차 대체편이나 환불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홈페이지, 코레일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어로 이번 사고와 관련된 열차 이용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KTX 역에는 외국어 가능 직원이 배치돼 있으며, 열차 승무원은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기능이 탑재된 무선단말기를 소지하고 있다. 고속열차의 경우 외국어 가능 승무원을 우선 배치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외국인 안내를 강화했다.
이날 KTX를 포함한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542회로, 평소 735회에서 193회 중지된다. 운행률은 73.7%로, 이는 사고 이튿날인 27일 80.8%와 전날인 82.3%보다 더 줄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열차 운행 횟수가 주중 다른 요일보다 많았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