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축포 속 서민 지갑 더 얇아져”
“국힘, 많이 부족해 송구하고 반성한다”
“그래도 오만한 권력 제어버튼 눌러야”
“남은 40시간 사생결단 총력운동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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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얇아진 주머니와 무거운 물가, 이자를 보며 한숨이 나온다면 국민의힘에 투표해달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송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권여당은 코스피 7000, 8000 축포를 쏘고 샴페인을 터뜨리는데 여러분의 지갑 사정은 어떠한가.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식계좌를 보며 흐뭇하면 기호 1번에 투표해달라”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최근 물가 상승과 금리 부담 등을 거론하며 정부·여당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냉면 한 그릇이 1만8000원, 삼계탕 한 그릇이 2만원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날은 무더워지는데 냉면 한 그릇 사 먹기도 무서운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은 1500원대에 갇힌 지 오래고 물가는 덩달아 오르고 있다”며 “집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집 없는 서민은 월세 폭탄, 영끌 청년은 이자 폭탄, 소상공인은 고금리 폭탄에 시달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또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은 ‘성공의 비용’이라고 미화하고, 주식계좌를 보며 흐뭇하면 민주당을 찍으라고 하는 정권”이라면서 “서민의 아픔을 외면한 채 자화자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금 경고를 내려주지 않으면 이재명 정권은 공소취소 특검을 밀어붙이고, 민주당은 상임위를 독식하며 의회독재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 6월 조희대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나면 대법원도 결국 정권에 완전히 장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만한 권위주의 정권을 심판해달라. 방법은 오직 투표”라며 “권력은 투표하는 국민을 두려워한다. 국민 여러분의 투표로 권력이 국민을 두려워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반성의 뜻도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송구하게 생각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바람 앞에 놓인 대한민국만은 지켜주셔야 하지 않겠느냐”며 “오만한 권력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 집권세력에 대한 제어 버튼을 한 번은 눌러주셔야 한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또 “남은 40시간 동안 국민의힘은 사생결단 총력운동체제에 돌입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 투표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