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송종국, 고깃집 오픈…축구 유소년 없어”

지난 4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OGFC VS 수원삼성 레전드 매치에서 OGFC 파비우와 수원삼성 레전드팀 송종국이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축구선수 송종국이 고깃집을 오픈한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일 공개된 틱톡 오리지널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3회에서는 축구팀 김남일, 김영광, 이근호, 구자철과 야구팀 이대호, 이대형, 윤석민, 유희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축구 대 야구 토크 벤치 클리어링’을 주제로 진행됐다. 양 팀은 대한민국 스포츠 원톱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유희관은 제주도 인기를 자랑하던 구자철에게 “제주는 고두심 씨 아니야?”라고 유쾌하게 응수했다.

윤석민은 시속 140~150km 사구로 다져진 야구팀의 맷집을 내세우며, 공격에 나섰다. 과거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김남일에게는 “야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시냐”라고 맞춤형 직격탄을 날려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대형은 축구가 야구보다 체력적으로 더 힘든 스포츠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힘든 거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만약 자식을 낳는다면 야구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송종국의 근황을 통해 한국 축구의 씁쓸한 현실을 실감케 했다.

안정환은 “송종국이 요즘 축구하는 애들이 없어서 고깃집을 오픈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 상황이 안 좋으면 배우는 유소년도 없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김남일 역시 “야구가 솔직히 많이 부럽다. 관중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붐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데 축구인들이 머리를 맞대서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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