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방사청 주관 MRO 지원사업 선정…美 진출 본격화

중소조선 함정 MRO 지원사업 선정…5년간 990억 지원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대한조선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중소조선 함정 정비·보수·유지(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이를 기반으로 미국 해군 MRO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경상남도, 부산·울산·전라남도가 주관하는 것으로, 2030년까지 총 990억원을 투입해 국내 중소조선소의 함정 MR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향후 대한조선은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및 미 함정 사이버보안 인증(CMMC) 취득을 통해 기존 상선 수주 중심에서 함정 MRO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조선은 함정 MRO 진출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에 집중된 함정 정비 역량을 서남권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햇다. 특히 전라남도는 조선 협력사가 밀집해 있어, 해군 전력 유지 체계의 공백 해소와 함께 지역 상생형 방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중형 탱커 시장의 최강자라는 기존의 회사 이미지와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MRO사업을 기반으로 방위산업을 추가하는 회사 전략의 커다란 변화를 함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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