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름 日 노선 증편…“6월 항공권 구매가 더 유리”

도쿄 등 5개 노선 평균 주 5회 증편
일본 출국세 인상 전 수요 공략


일본 교토 기온 마츠리 모습. [제주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제주항공은 7~8월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마쓰야마 등 주요 일본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인천~나고야 노선은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은 8월 1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주 7회 증편한다. 이에 따라 두 노선 모두 기존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확대 운항된다.

지난 5월부터 증편 운항 중인 인천~도쿄(나리타), 인천~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도 여름 성수기까지 확대 운항을 이어간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기존 주 35회에서 7월 주 43회, 8월 주 46회로 늘어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28회에서 7월 주 30회, 8월 주 36회로 증편되며, 부산~오사카 노선 역시 기존 주 14회에서 7~8월 주 17회로 확대된다.

제주항공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일본 노선 공급을 확대해 왔다. 제주항공의 지난 5월 일본 노선 이용객은 약 4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8000여명 대비 28.7%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은 6월이 일본 여행을 준비하기에 유리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6월 일본 노선 유류할증료가 전월 대비 최대 18.2% 인하된 데다 오는 7월부터 일본 정부가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인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부터 국제관광여객세를 기존 1000엔에서 3000엔으로 3배 인상한다. 출국세는 실제 출국일이 아닌 항공권 구매일을 기준으로 적용돼 6월 중 항공권을 구매하면 인상 전 세율이 적용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7~8월 일본에서는 대규모 불꽃축제와 전통 마쓰리 등이 열려 일본만의 여름 정취를 즐길 수 있다”며 “성수기 예약이 본격화되기 전인 6월에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면 다양한 시간대와 좌석을 보다 여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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