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대통령 지지율 57%…3주만에 7%p 급락

李대통령 긍정평가 이유 21% ‘경제·민생’
부정평가 16% ‘부실·부정선거와 선관위 문제’
국민의힘 지지율 29%…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
‘투표용지 부실 사태’ 재선거 찬성 44% 반대 46%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7%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직전 조사 대비 7%p 급락한 수치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재선거 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 44%, 반대 48%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7%, 부정 평가는 35%로 나타났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19~21일 조사한 5월 3주 차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7%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7%p 상승했다.

[한국갤럽]


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건 2월 1주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2월 2주 차 조사에서 63%로 60%를 돌파한 이후 3월 3주 차에 6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4주 차까지 65~67%를 오르내렸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1%로 가장 많았고, ‘외교’ 12%, ‘전반적으로 잘한다’ 9%, ‘소통’ 8%, ‘직무능력·유능함’과 ‘서민 정책·복지’ 5%, ‘주가 상승’ 4%, ‘추진력·실행력·속도감’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 16%는 ‘부실·부정선거와 선관위 문제’를 이유로 꼽았다. 이어 ‘경제·민생·고환율’ 14% ‘부동산 정책’ 9%,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와 ‘독재·독단’(이상 6%) ‘공소 취소 특검법 발의’와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5%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9%,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 2%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5월 3주 차 조사 대비 4%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같은 기간 7%p 상승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6·3 지방선거 일부 선거구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해 ‘부실한 선거관리·참정권 침해’라고 보는 응답이 67%로 집계됐다. ‘불법적 선거 개입·부정 선거 시도 증거’ 25%, ‘의견 유보’ 8%로 나타났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전면 재선거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 44%, 반대 48%로 찬반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응답 거절’은 8%다.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29세 이하 응답자 중 67%, 30대 응답자의 62%가 재선거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정당별로는 재선거 주장에 민주당 지지층 65%가 반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62%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 전화 가상 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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