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스페이스X의 공모주 인수단인 미래에셋증권이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사실관계 및 경위 파악에 나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다르면 금융감독원은 스페이스X 상장 관련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의 글로벌 공동 인수단(Underwriter)으로 참여했으나 최종적으로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 사전에 청약한 국내 전문투자자(개인·법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전문투자자에게 판매할 목적의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이 사전에 ‘0주’를 배정 받을 것을 예상했는지, 배정 무산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에게 고지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이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청약에 참여해 별도로 공모주를 배정 받은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미래에셋증권은 계열사 자금을 모아 별도로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된 스페이스X는 공모가 대비 19.34% 오른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성공적 데뷔를 마쳤다. 장중 한때에는 176.5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달러를 넘겼으며 나스닥 시총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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