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호남반도체, 검증 필요하지만 위축 안될 말”

28일 광주 서구 KBS광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이제는 호남의 성장도 함께 응원해야 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로 나선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호남 반도체 검증에 동의하지만, 검증이 시작 자체를 위축시키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전 후보는 “국민의힘 인사들이 실현 가능성, 발표 절차, 기업의 공식 입장, 지역 형평성 등에 대해 우려와 신중한 의견을 말씀하셨다. 저 역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면서 “그러나 검증이 시작 자체를 위축시키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후보는 “산업화 이후 60년, 민주화 이후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대규모 민간투자는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에 집중되어 왔다” 며 “지금 대한민국 정치가 던져야 할 질문은 왜 호남인가가 아니다.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의심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투자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호남은 지난 60년 동안 충분히 기다렸다”며 “보수가 먼저 호남의 기업투자를 환영하고, 보수가 먼저 호남의 청년 일자리를 응원하고, 보수가 먼저 호남의 산업화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것이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길이며, 보수가 다시 전국정당으로 평가받는 길이기도 하다”며 “지역보다 국가를, 반대보다 성공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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