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우크라, 방공망 시급…나토 정상회의에서 논의”

러, 우크라 수도에 드론·미사일 400여 기 공습…민간인 피해
EU, 900억 유로 융자 중 1차분 40억유로 우크라 방위에 지급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로이터]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망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대러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밤 러시아 정권이 우크라이나 수도를 향해 400기가 넘는 드론과 미사일로 민간인을 무차별 공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는 현재 방공망 지원이 시급하다”며 “이번 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EU 차원의 재정 지원 현황도 공개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주 EU가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총 900억유로(약 134조원) 규모의 융자 지원 중 1차분인 40억유로(약 6조원)를 우선 지급했다”며 “이 자금은 우크라이나의 첨단 드론 기술 등 방위력 강화에 사용되며, 조만간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추가 경제 제재 조치도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앞으로 수일 내에 러시아에 대한 제21차 제재 패키지 합의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러시아가 유혈 사태를 중단할 때까지 압박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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