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센터 등 ‘5극3특’ 성장 뒷받침
정부가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탄소중립(GX)을 선도할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선정해 총 904억원을 투입한다.
청주·포항·창원·충주·마산·여수 등 지역 산단을 미래 제조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5극3특’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산업단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10개 사업, 76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5극3특’ 지방 주도 성장은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권으로 나눠 지역별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이다.
우선 제조업 AI 전환(M.AX) 확산을 위해 포항·청주·구미 산업단지에 AI 전환(AX) 실증산단을 구축한다. 마산·충주 산단에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조성해 제조·물류 혁신을 지원한다.
창원 산단에는 첨단 통신·데이터 인프라 조성을 위한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부산 명지녹산 산단에는 140억원 규모의 엣지 AI 데이터센터(AIDC) 실증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산단 AX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또 마산·아산부곡·충주 산단에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무탄소 산단 전환을 추진한다.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에 에너지·온실가스 측정 실증사업장을 더한 ‘FEMS+’ 구축사업은 경남·충북·부산·울산·충남·전북·대구·경북 지역 14개 기업이 맡는다.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사업(대전·전주·사천·마산·부산·춘천),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사업(여수·포항 산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산과 인천, 원주 산단은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대상으로 뽑혔다.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경우 지역별 산학연 실정에 맞는 41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하반기 중 혁신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
산업부는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산단이 한층 더 두터운 지원을 받게 됐다”며 “선정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