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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샌즈 코퍼레이션(이하 샌즈)이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건설되는 MSG구형 프로젝트(MSG Sphere arena project)에 7500만달러를 지불한다.
샌즈가 지난 18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샌즈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MSG) 코퍼레이션이 선설하는 MSG 구형 프로젝트에 7500만달러를 선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반면 자금을 지원받는 MSG는 프로젝트 건설 후 발생하는 수입의 25%(세후 기준)를 샌즈에게 제공한다.
MSG 구형 프로젝트는 58만스퀘어피트의 대지 위에 360피트 높이, 500피트 넓이로 지어진다. 건물 전체에 설치된 19만개 이상의 LED 조명이 17만 스퀘어 피트 이상의 공간을 커버하게 되는데이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다. MSG 구형 프로젝트는 또 실내에 1만 8500석이상의 좌석이 설치돼 운동경기,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게 되며 건물과 인근에 위치한 베네치안, 팔라조, 그리고 샌즈 엑스포를 다리로 연결, 관람객들이 이동이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1년 6개월안에 공사를 시작해 이후 3년 안에 완공(2023년 이내)에 완성해야 한다.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MSG는 “합의에 이른만큼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0년안에 완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SG 구형 프로젝트는 건설 과정에서 3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완공 후에도 시설 관리 및 운영 등에 4400명의 정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 고용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