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미디 그룹 ‘옹알쓰’ 라스베가스 무대 진출 선언

옹알스
코미디 그룹 옹알스 왼쪽부터 하박, 조준우, 최기섭, 채경선

한국의 코미디 그룹 ‘옹알쓰’가 라스베가스 쇼무대에 도전한다.

해외 유수의 코메디 페스티벌에 참가해 넌버벌(대사가 없는) 코미디 퍼포먼스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코미디 그룹 ‘옹알쓰’는 지난 7일(한국 시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기자회견을 통해 “배우 차인표가 감독으로 나선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 중”이라며 “현재 영화가 후반 작업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라스베가스 대형 쇼 무대에 도전해볼 생각”이라며 “최근에는 라스베가스 최고의 쇼로 평가받는 ‘태양의 서커스’ 팀과 접촉했고 쇼케이스를 라스베가스에서 해보려고 생각 중이다”고 덧붙였다.

차인표와 ‘옹알쓰’가 작업중인 다큐멘터리는 ‘옹알쓰’의 미국 라스베이가스 진출기를 담은 것으로 현재 ‘굿펠라스: 옹알스와 이방인(Good Fellas: Ongals and the stranger, 가제)’로 제작 중이다. ‘옹알쓰’는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를 돌며 한국식 넌버벌 코미디 공연을 펼쳐왔다. 대사 없이 마임과 비트박스, 저글링 등을 선보이며 이미 지난해 유럽 최고의 무대로 평가받는 런던 웨스트엔드 소호 극장에서도 단독 공연을 펼쳤다.

한편 ‘굿펠라스: 옹알스와 이방인’은 지난해 차인표가 설립한 영화사 TKC픽쳐스의 두번째 작품으로 한국어와 영어 2개의 내레이션 버전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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