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오후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내의 한 호텔 건물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여러 명이 다쳤다. [AP]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내의 한 호텔 건물에서 8일(현지시간) 오후 폭발이 일어나 여러 명이 다쳤다고 AP 통신과 미 CBS 방송 등이 보도했다.
AP는 이날 호텔에서 폭발이 발생해 여러 명이 다치고 폭발로 인한 잔해가 시내 거리에 널려 있다고 전했다.
포트워스 경찰은 엑스(X·옛 트위터)에 “중대한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며 “시내 쪽을 피해 달라”고 밝혔다.
AP는 구급차 9대가 현장에 도착해 수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CBS 방송은 현지 응급의료 당국 등을 인용해 부상자가 11명이라고 전했다. 부상자 한 명은 위중하며 다른 두 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 폭발이 가스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칼로스 플로레스 포스워스 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스 누출과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