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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DP월드투어에 진출한 김민규 [KPGA 제공]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1명에서 8명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KPGA 투어는 “기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이내 선수 중 상위 1명만 출전할 수 있었던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출전 자격을 8명으로 확대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2024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5위 이내 선수 중 8명의 선수가 올 시즌 ‘풀 필드’로 진행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에는 지난해 KPGA 투어가 첫 무대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지난 1년 간 국제 외교무대에서 긴밀하게 활동하며 소통해왔다”며 “우리 선수들이 해외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경쟁력을 발휘한 것도 이 같은 혜택을 얻게 된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와 콘페리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김민규와 이승택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로 각각 DP월드투어와 콘페리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KPGA는 “일본투어, 호주투어와도 공동 주관 대회 개최, 선수 교류 확대 등 전략적인 협력을 위한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오는 27일 개막되는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뉴질랜드 오픈에는 작년보다 3명 늘어난 1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또 DP월드투어와 공동주관 대회 개최 시 KPGA 투어 출전 선수를 확대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