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서울숲·어린이대공원 가서 조각작품 감상 어때요

서울숲·서울어린이대공원·동성벽공원서 ‘조각도시 서울’
서울시내 주요 공원 3곳, ‘열린 전시장’으로
민간협력 통해 11월까지 유명작가 조각작품 50여점 공개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전시된 장세일 작가의 ‘규격화된 동물’.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숲 등 서울 주요 공원이 하나의 ‘열린 조각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5월을 맞아 서울 시내 주요 공원에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조각도시 서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월까지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송파구 풍납동 동성벽공원 등 3개 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총 50여 점의 조각 작품을 민간과 협력해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숲에서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김포조각가협회가 ‘조각 곁, 숲 곁’ 전시를 연다. 백종인 ‘탑기린’, 김도훈 ‘빛의 결정체’ 등 유명 작가들의 총 13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2026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과 연계해 아트밸리가 ‘조각놀이터 서울: 만지고, 놀고, 상상하라’를 선보인다. 장세일 ‘규격화된 동물’, 노준진 ‘거북이-마주보기’ 등 총 20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동성벽공원에서는 8∼11월 사단법인 서울미술협회가 기획한 전시가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조각도시 서울은 종로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과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역사의 터, 예술로 깨어나다’를 주제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의 장소성과 계절의 변화를 배경으로 조각 작품이 어우러지는 야외 전시를 통해 시민 일상 속 문화 관람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공공의 공간을 민간의 창의성으로 채워 서로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봄부터 가을까지 변화하는 공원의 풍경과 함께 시시각각 감상이 달라지는 조각 전시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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