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격전지]인천 연수갑 보궐 3파전 본격화… 공약 경쟁 돌입

송영길-박종진-정승연, 제각기 햄식 공약 내세우며 표심 공략
민주의 조직력, 국힘의 보수 결집, 개혁신당의 제3지대 확장 전략 맞물리는 경쟁 예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국민의힘 박종진 후보·개혁신당 정승연 후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본격적인 3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박찬대 후보의 지역구였던 연수갑은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의 핵심 공약을 발표에 이어 개혁신당 정승연 후보가 ‘연수회복 출정식’을 통해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등 제각각 표심 경쟁에 나서고 있다.

송 후보, ‘글로벌 연수, K-콘텐츠의 메카’ 정책 공약 내세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글로벌 연수, K-콘텐츠의 메카’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100억 달러 규모의 중고자동차 수출지원 산업 육성,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및 스마트 수출 클러스터와 송도유원지 부지 내 K-콘텐츠 중심 복합문화단지를 각각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글로벌 스마트 수출 단지를 조성에 이어 중고차수출단지 및 부영테마파크 부지, 송도골프클럽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인천국제공항, 골든하버 등과 연계해 대형 테마파크, 휴먼노이드센터, 드라마·영화 세트장, AI센터 등 첨단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박 후보, ‘생활정치’·‘실용 행정’ 앞세워 표심 자극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는 ‘생활정치’와 ‘실용 행정’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 후보는 교통난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하며 “주민 체감형 정책으로 연수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도 국제도시와 원도심 간 격차 해소, 주차난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강조하며 중도·생활밀착형 보수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정 후보, 20년 지역 일꾼으로 원도심 재생·민생 회복·생활밀착형 행정 개혁

개혁신당 정승연 후보는 오는 21일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 입구에서 ‘연수회복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정 후보는 “선거철마다 나타나는 낙하산·철새 정치와 돈정치가 연수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20년간 주민들과 함께 살아온 지역 일꾼으로서 원도심 재생과 민생 회복, 생활밀착형 행정 개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도와 원도심 간 균형발전, 교통 개선, 청년·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민심의 향방은 어디로… 인천 정치 지형 가늠할 시험대

정치권에서는 이번 연수갑 보궐선거가 단순 지역 선거를 넘어 차기 인천 정치 지형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의 조직력, 국민의힘의 보수 결집, 개혁신당의 제3지대 확장 전략이 맞물리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정승연 후보를 향한 개혁신당 지도부의 집중 지원과 송영길 후보의 정치적 상징성, 박종진 후보의 생활밀착형 전략이 맞붙으면서 연수갑 민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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