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낙관도가 또다시 하락했다. 그러나 6개월 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은 반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 주택시장 둔화가 어느 정도 진정된 모습을 보여줬다.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8일 12월 주택시장 지수가 전월비 1포인트 낮은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4를 하회한 수치다. 다만 15년 최저치를 기록했던 9월 30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부동산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특히 미래 전망 지수는 상당히 개선됐다. 향후 6개월 후의 주택 시장 전망을 가늠하는 기대 지수는 전월 45에서 48로 높아졌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반 년 최고치다.현재 판매 지수는 전월과 변함이 없는 33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