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년 석유수요 전망 하향 조정과 미국의 9월 소매판매 급감 등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각종 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15일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이 13개월만에 배럴당 75달러 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유가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4.09달러(5.2%)나 급락한 배럴당 74.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74.35달러까지 떨어져 작년 9월4일 이후 1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는 1년 전보다는 13% 하락한 것이며, 최고치였던 지난 7월11일의 147.27달러보다는 무려 49%나 급락한 수준이다.
the_widget( 'wpInsertAdWidget','title=&instance=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