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치를 다시 갱신한 모기지 금리로 인해 재융자 신청이 2009년 4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25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20일 마감, 연중조정치) 전주 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기지 신청건수 상승은 전주에 비해 2% 증가하며 지난 2009년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재융자 지수 증가에서 비롯됐다. 반면 주택구매지수는 3% 감소하며 지난 6월 이후 최저치에 도달하며 대조를 이뤘다. 이로써 재융자가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주 80%에 비해 1%포인트 오른 81%를 기록했다. ARM은 4%로 변동이 없었다.
모기지 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금리 중 30년은 전주 3.55%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3.52%로 역대 최저치를 2주연속 갈아치웠다. 15년 금리 역시 3.07%까지 하락하면서 전주 3.12%에 비해 0.05%포인트 내리며 역시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유럽 재정 위기가 계속되면서 금리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 추세로는 15년은 3.10% 정도, 30년은 3.48% 정도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했다.
최한승 기자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25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20일 마감, 연중조정치) 전주 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기지 신청건수 상승은 전주에 비해 2% 증가하며 지난 2009년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재융자 지수 증가에서 비롯됐다. 반면 주택구매지수는 3% 감소하며 지난 6월 이후 최저치에 도달하며 대조를 이뤘다. 이로써 재융자가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주 80%에 비해 1%포인트 오른 81%를 기록했다. ARM은 4%로 변동이 없었다.
모기지 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정 금리 중 30년은 전주 3.55%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3.52%로 역대 최저치를 2주연속 갈아치웠다. 15년 금리 역시 3.07%까지 하락하면서 전주 3.12%에 비해 0.05%포인트 내리며 역시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유럽 재정 위기가 계속되면서 금리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 추세로는 15년은 3.10% 정도, 30년은 3.48% 정도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