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호텔사업가 김영태 회장

“최고의 연회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JJ그랜드호텔을 인수해 관심을 모았던 김영태 회장이 이번에는 현재 운영 중인 라마다호텔에 연회장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대륙백화점 건물 인수 작업을 이달 중에 마치고 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한인타운은 다운타운과 할리우드, 산타모니카 해변 등 LA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이런 지리적인 장점으로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들의 방문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윌셔 블러바드와 샌앤드류스 플레이스에 위치한 라마다호텔(90객실)은 평균 객실 점유율이 LA카운티 평균에 비해 크게 높은 90%를 웃돌고 있다. 더욱이 고객들 중 60%이상이 타 국적 관광객들로 채워지는 등 지리적인 잇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빠르면 올 상반기 개장하는 라마다호텔의 연회장은 이런 호텔 고객층을 감안해 다국적 방문객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또한 연회장 옆에 위치한 한식당과 연계해 타민족이나 다른 나라에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 일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회장은 “호텔은 단순히 먹고 마시고 잠자는 공간이 아니라 삶의 소중한 추억을 주는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다”며 “새롭게 연회장을 꾸미는 한인타운 라마다호텔 뿐 아니라 JJ그랜드호텔, LAX라마다호텔 등 현재 운영 중인 5곳의 호텔 모두 여행객들이 보다 편하게 쉬면서 여행에 또다른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회장
한인타운 내 새로운 연회장을 꾸미는 라마다호텔의 김영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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